신화의 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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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룰(Turul)과 7개 부족의 이야기: 헝가리 건국의 신화신화의 괴물들 2025. 1. 22. 00:01
투룰은 헝가리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상 속의 새입니다. 흔히 거대한 송골매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헝가리 민족의 기원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투룰의 주요 특징신성한 존재: 투룰은 단순한 새가 아니라 헝가리인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헝가리 건국 신화에서 투룰은 헝가리 민족의 시조인 아르파드 족장을 낳은 알을 품은 것으로 등장하며, 이는 투룰이 헝가리 민족의 기원과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힘과 용기의 상징: 맹금류 특유의 강인한 모습을 지닌 투룰은 헝가리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지혜와 통찰력: 높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넓은 시야를 가진 새라는 점에서 지혜와 통찰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보호자: 헝가리인들을 보호하고 이끄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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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세계의 지배자 1신화의 괴물들 2022. 12. 28. 09:27
종교는 죽음 이후의 삶을 다루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종교의 신자들에게 죽음을 승리로써 받아들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내세의 그림들을 아주 무섭게 표현하여, 현재에 충실하게 생활해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여 천국으로 가도록 가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화 및 종교에서 지하 세계를 담당하는 신을 몇회에 걸쳐 소개하려 합니다. 헬(Hel) 헬은 지하 세계의 일부를 다스리는 북유럽의 여신입니다. 그녀는 지하 세계의 여신으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오딘이 세상의 끝인 라그나로크를 저지하기 위해, 죽음의 차갑고 어두운 세계인 니플하임을 다스리도록, 그녀를 세계수의 뿌리 아래로 던지면서 지하 세계의 지배자 칭호는 그녀에게 강제 되었습니다.. 운명의 세 여신은 로키, 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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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지배자 3신화의 괴물들 2022. 11. 18. 17:00
지난시간에 이어서 지하세계의 지배자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에레슈키갈(Ereshkigal) 에레슈키갈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지하세계의 여신이었습니다. 그녀의 통치 아래, 심판이나 처벌이 없었고, 오직 평등만이 존재했습니다. 그녀의 지배 아래 있는 모든 영혼은 평등했고, 심지어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였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지하세계로 가는 길은 돌아오지 않는 길이라고 불렸습니다. 그곳에서 죽은 영혼들은 7개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며, 자신들의 소유물 즉, 목걸이, 돈, 옷, 신발 등 모든 것은 빼앗기고 맨몸의 상태로 에레슈키갈의 영역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녀가 지배하는 세상은 죽은 자의 그림자가 진흙과 먼지를 빨아 먹는 어둡고 황량한 세상이라고 합니다. 에레슈키갈은 복수심에 불타는 여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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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지배자 2신화의 괴물들 2022. 11. 16. 17:00
지난 시간에 이어서 지하 세계의 지배자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얼릭 (Erlik) 여러 알타이 창조 신화에서 얼릭은 악마의 관련이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라 다른 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얼릭은 세상과 인류를 창조하는데 큰 역활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 이야기에서 얼릭은 창조의 신에게 큰 실수를 해, 화가 난 창조의 신은, 천상의 원시 수로 던져버렸습니다. 세상의 깊은 곳으로 던져진 얼릭은 자신과 같은 악에 대한 지배권을 얻게 됩니다. 얼릭은 악이자, 어둠의 신, 낮은 세계의 주인이자 죽은 자의 심판자입니다. 창조주 신인 울겐이 처음 창조한 최초의 인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울겐과 동등해지고 싶었지만 열등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주인에 대한 자부심과 부러움이 커져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지하세계로 추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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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종류(Dragon) 후편신화의 괴물들 2022. 11. 11. 17:00
지난 시간에 이어, 다른 용의 종류에 대해 소개합니다. 5. 드루크(The Druk) 드루크는 번개의 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티베트와 부탄의 신화에서 유래했습니다. 부간의 국가적 상징이며 부탄의 지도자들은 번개 용왕으로 번역되는 "Druk Gyalpo 불립니다. 부를 상징하는 발톱에 4개의 보석이 있는 깃발에 나타납니다. Drukpa kagyu라고 불리는 티베트 불교 분파의 종파 창시자가 라룽가르를 지을 때 징조를 감지한 후 드루크를 상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라룽 사원이 건설되고 있을 때 번개를 동반한 비가 거세게 몰아쳤고 천둥이 용의 포효로 여겨졌을 때 설립자는 이것을 징조로 간주하여 사원을 "드룩 라룽"으로 개명하고 제자들은 드룩파라고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티베트의 용은 몸이 길고 가늘게 묘사하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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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종류(Dragon) 전편신화의 괴물들 2022. 11. 10. 15:00
얼마나 많은 종류의 용을 알고 있나요? 전 세계의 신화를 확인하고 읽어보면, 문화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용이라고 불리는 괴물이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문학 및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일부는 역사의 증거로 기록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용이 어떤 존재이며, 각 문화에 따라 어떻게 묘사되는지 궁금한 경우가 있습니다. 전 세계 및 각 나라의 문화에서 언급된 용을 이야기 할 때, 용의 종류는 몇 가지나 될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되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용을 둘러싼 신화와 민담이 너무 방대하여 몇 마리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출처에서 73가지 유형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출처에는 50가지만 있다고 이야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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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Phoenix)신화의 괴물들 2022. 10. 12. 18:01
불사조의 이야기는 매우 전설적이며, 현대에 알려진 신화중 가장 잘 알려진 신화중 하나일 것입니다. 불사조에 관한 전설은 항상 삶과 죽음, 창조와 파괴, 시간, 제국, 부활, 그리스도 등, 여러 요소로 유명합니다. 불사조는 눈물에 치유력이 있으며, 불사조 앞에서 누구도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세상의 새들과 다른 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새들이 먹는 과일과 견과류 대신, 불사조는 유황과 올리바늄을 먹는다고 합니다. 불사조는 수백 년을 살다가 화염에 휩싸여 죽어가다 잿더미에서 다시 태어나는 능력으로 매우 잘 알려진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가장 흔한 신화에 따르면 불사조는 낙원에 살았던 독수리나 공작과 비슷한 밝은색의 불멸의 새와 같은 생물이었다고 합니다. 낙원에 사는 다른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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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지기, 켈베로스(Cerberus): 그리스 신화 속 머리 셋 달린 개 이야기신화의 괴물들 2022. 7. 31. 22:54
여러분, 혹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개, 켈베로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켈베로스는 죽은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지하 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머리 셋 달린 무시무시한 개로, 그리스 신화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입니다. 오늘은 켈베로스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켈베로스의 탄생과 외형켈베로스는 그리스 신화 속 괴물인 에키드나와 티폰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뱀 꼬리, 뱀 갈기, 사자 발톱을 가진 켈베로스는 특히 세 개의 머리가 특징입니다. 이 세 개의 머리는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기도 하고, 출생, 젊음, 노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켈베로스의 무시무시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켈베로스는 치명적인 입김, 독이 있는 타액,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