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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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세계의 지배자 1신화의 괴물들 2022. 12. 28. 09:27
종교는 죽음 이후의 삶을 다루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종교의 신자들에게 죽음을 승리로써 받아들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내세의 그림들을 아주 무섭게 표현하여, 현재에 충실하게 생활해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여 천국으로 가도록 가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화 및 종교에서 지하 세계를 담당하는 신을 몇회에 걸쳐 소개하려 합니다. 헬(Hel) 헬은 지하 세계의 일부를 다스리는 북유럽의 여신입니다. 그녀는 지하 세계의 여신으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오딘이 세상의 끝인 라그나로크를 저지하기 위해, 죽음의 차갑고 어두운 세계인 니플하임을 다스리도록, 그녀를 세계수의 뿌리 아래로 던지면서 지하 세계의 지배자 칭호는 그녀에게 강제 되었습니다.. 운명의 세 여신은 로키, 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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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지배자 3신화의 괴물들 2022. 11. 18. 17:00
지난시간에 이어서 지하세계의 지배자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에레슈키갈(Ereshkigal) 에레슈키갈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지하세계의 여신이었습니다. 그녀의 통치 아래, 심판이나 처벌이 없었고, 오직 평등만이 존재했습니다. 그녀의 지배 아래 있는 모든 영혼은 평등했고, 심지어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였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지하세계로 가는 길은 돌아오지 않는 길이라고 불렸습니다. 그곳에서 죽은 영혼들은 7개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며, 자신들의 소유물 즉, 목걸이, 돈, 옷, 신발 등 모든 것은 빼앗기고 맨몸의 상태로 에레슈키갈의 영역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녀가 지배하는 세상은 죽은 자의 그림자가 진흙과 먼지를 빨아 먹는 어둡고 황량한 세상이라고 합니다. 에레슈키갈은 복수심에 불타는 여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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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지배자 2신화의 괴물들 2022. 11. 16. 17:00
지난 시간에 이어서 지하 세계의 지배자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얼릭 (Erlik) 여러 알타이 창조 신화에서 얼릭은 악마의 관련이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라 다른 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얼릭은 세상과 인류를 창조하는데 큰 역활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 이야기에서 얼릭은 창조의 신에게 큰 실수를 해, 화가 난 창조의 신은, 천상의 원시 수로 던져버렸습니다. 세상의 깊은 곳으로 던져진 얼릭은 자신과 같은 악에 대한 지배권을 얻게 됩니다. 얼릭은 악이자, 어둠의 신, 낮은 세계의 주인이자 죽은 자의 심판자입니다. 창조주 신인 울겐이 처음 창조한 최초의 인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울겐과 동등해지고 싶었지만 열등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주인에 대한 자부심과 부러움이 커져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지하세계로 추방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