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예티(Yeti)아시아 2022. 8. 27. 23:34
예티는 아시아 티베트의 히말라야산맥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인원과 같은 생물입니다. 티베트어로는 앞의 "야"는 바위 같은 장소를 뒤의 "테"(ti", "te" 및 "teh")는 곰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한자로는 설인(雪人)이라고 합니다. 서구 대중문화에서는 이 생물을 가증스러운 눈사람이라고 합니다. 북미 민속 신화 속에는 빅풋(Bigfoot) 또는 사스콰치(Sasquatch), 러시아에는 정글 맨(Jungle man)이 있으면 중국에도 비슷한 괴물이 있습니다. 예티는 갈색, 회색 또는 흰색 털로 덮인 크고 이족 보행하는 유인원과 같은 생물로 묘사되며 때로는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것으로 묘사됩니다. 근육질의 몸매에 크기는 1.8 - 2.4미터 정도 되고 몸무게는 91-181 kg 정도 한다고 합니..
-
야마타노 오로치(ヤマタノオロチ)아시아 2022. 8. 22. 20:14
야마타노 오로치는 일본의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뱀입니다. 일설에는 신화에 나오는 괴물 중 가장 흉포하고 무서운 괴물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고사기에 따르면 머리가 8개 꼬리가 8개이고, 눈은 붉은 귀등과 같았습니다. 야마타노 오로치의 피부에는 이끼와 삼나무가 자라며, 8개의 언덕과 골짜기 사이로 뻗어 있을 수 있는 만큼 거대한 괴물이며 항상 온몸이 피투성이였습니다. 생김새는 용과 이무기의 중간 상태이며 외형은 유럽의 히드라의 모습과 비슷하게 묘사됩니다. 야마타노 오로치는 매년 이즈모 지역의 고시라는 곳에 방문하여 아사나즈치와 데나즈치 부부의 8명의 딸을 제물로 먹어 치웠습니다. 여 덞 번째 딸인 쿠시나다히메를 먹을 차례이며 스사노오가 쿠시나다히메와 결혼 조건으로 오로치를 퇴치하기로 합니다. 스사노오는 매우..
-
삼귀자(三貴子)아시아 2022. 8. 21. 23:31
오늘은 일본 민속 신화에서 나오는 3명의 중요한 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삼귀자라고 하는데, 태양의 여신인 아마테라스, 폭풍의신 스사노오, 달의 신 쓰쿠요미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본의 초대 신인 이자나기가 죽은 아내인 이자나미를 구하려고 지하세계인 요미를 방문한 후 자신의 죄를 정화하기 위해 강에서 목욕했고, 왼쪽 눈을 씻었을 때 아마테라스가 먼저 나왔고, 오른쪽 눈을 씻었을 때 츠쿠요미가, 코를 풀고 씻었을 때 스사오노가 태어났습니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 일본의 고유 종교인 신토에서 나오는 팔백만 신들 중 최고위를 차지하는 여신입니다. 아마테라스는 "하늘에서 빛난다"라는 뜻이 있으며 보통 태양신, 농경신 등으로 불립니다. 기키(일본 신화 서적)에 따르면 아마테라스는 태양을 신격화 ..
-
크라수에(Krasue)아시아 2022. 8. 20. 10:54
오늘은 동남아지역의 무서운 외형을 가진 언데드 유령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캄보디아 지역에서는 아하프, 라오스에서는 카수, 인도네시아에서는 쿠양, 리크, 베트남에서는 말라이라고 불리는 야행성 여성 유령입니다. 특이한 점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머리에 목 아래는 내부 장기가 보이는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 지역에서는 남자 외형을 지닌 유령인 "크라항"과 같은 지역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크라수에의 떠 있는 머리는 유령의 한 종류인 위스퍼와 같은 종류로 반딧불같이 발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발광하는 특성이 있는 이유는 거주하는 지역에 메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크라수에는 하체가 없으므로 땅 위를 부유하며 움직입니다. 머리에 목과 목구멍만 연결된 다른 예도 있습니다. 머리 아래 내부..
-
샤다바르(Shad'havâr)아시아 2022. 8. 18. 20:46
샤다바르는 중세 이슬람 즉 페르시아와 아라비아 민속에서 나오는 유니콘을 닮은 전설적인 동물입니다. 샤다바르 또는 아라스로 불렸습니다. 샤다바르는 로마의 가장 먼 지역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마 이 지역은 비잔틴 제국의 지역 즉 현대의 튀르키예 지역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숲과 일반 숲, 또는 정글과 사막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머리에 큰 뿔이 있으며 뿔 사이에 가지들이 약 42개가 있는데, 모두 속이 비었다고 합니다. 외형은 사슴과 동물인 가젤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샤다바르의 큰 뿔은 큰 가치가 있었을 때 때로 왕에게 선물로 바쳤으며, 바람을 통과해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나팔을 한쪽으로 치면 선율이 즐겁고 흥겨웠으며, 반대 방향으로 쓰면 사람을 눈물짓게 만드는 애절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습..
-
올고이-코르코이(Olgoi-Khorkhoi)아시아 2022. 8. 16. 21:15
몽골 민속에 의하면 극심한 더위와 물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광활한 바위 평원인 고비 사막에 위험한 생물이 산다고 합니다. 이 괴물의 이름은 올고이-코르코이이며, 영어로 몽골리안 데스 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년 내내 동굴에서 잠을 자며 보통, 6-7월 사이에 출현하며 사막에서 방황하는 여행자들을 갑작스럽게 습격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합니다. 올고이-코르코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벌레처럼 끈적끈적하고 부드러운 몸의 벌레와는 매우 다릅니다. 우선 크기가 매우 크며, 길이는 60cm에서 3미터까지 이며 머리와 다리가 없으며, 너비는 떡갈나무만큼 넓습니다. 이들의 피부 역시 벌레의 피부와 극적으로 다른데, 사막 모래의 열과 마찰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단한 붉은 껍질로 몸을 감싸..
-
타누키(狸, Tanuki)아시아 2022. 8. 11. 22:59
타누키(狸, Tanuki)는 너구리 모양의 변신하는 요괴입니다. 일본의 전래에서 나오는 요괴이며, 장난스럽고 유쾌하지만 속기 쉽고 정신없고 사납습니다. 변신을 하기위해서는 마법의 잎사귀를 사용해야합니다. 술을 아주 좋아합니다. 타누키는 강력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모양을 바꾸는 탁월한 변신 능력이 있습니다.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 이유없이 여행자들을 속이고, 그들의 돈을 훔치는, 사람들에게 장난 치는 것을 즐깁니다. 강력한 변신능력 외에도, 타누키는 필요에 따라 모양을 변화시킬수 있는 마법의 고환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행자의 배낭, 북, 뚜껑, 심지어는 우산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가끔, 타누키는 고환을 대장까지 올려 사람들이 찾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따로는 타누키가 주인이..
-
마라 파피야스(Mara-Papiyas)아시아 2022. 8. 10. 22:44
마라 파피야스는 불교 경전에 나오는 마신 또는 마왕으로, 육계의 최상층인 타화자재천(여기에 태어난 이들은 다른 이의 즐거움을 자유롭게 자신의 즐거움으로 만들어 즐길수 있다고 한다)의 지배자이다. 마라, 천자마, 마왕, 파순, 제육처남왕, 타화자재천왕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립니다. 산크리스트어로 마라는 죽이는자, 악한자라는 뜻이며, 파피야스는 "이 이상 없을 사악"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이름 자체가 사악의 화신입니다. 불교의 우주론에서 마라는 죽음, 재생, 욕망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김새에 대한 묘사는 정확하게 되어 있지 않으며 고전 화가들이 그린 그림마다 다른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석가모니가 수행할 때 깨달음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유혹한 일화가 "불설보요경", "방광대장엄경" 에 수록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