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로크1 외로운 그림자, 뫼르쾨(Mörkö): 핀란드 신화 속 차가운 방랑자 많은 괴물을 소개해 드리면서, 때로는 중립적이거나 인간에게 우호적인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핀란드에서 '뫼르쾨(Mörkö)'라고 불리는 특별한 존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핀란드에서 뫼르쾨는 차갑게 응시하는 두 눈, 넓고 반짝이는 하얀 이빨, 그리고 거대한 천을 쓴 유령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는 거대한 괴물입니다.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나 차가워서 핀란드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두려움을 심어주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뫼르쾨가 땅을 걸을 때면 얼음과 눈의 흔적을 남기며, 지나가는 길에 모닥불이 있다면 순식간에 얼려 버릴 정도의 강력한 냉기를 뿜어냅니다. '뫼르쾨'라는 이름은 카렐리야어 'mörkö'와 관련이 있으며, '으르렁거리다'라는 뜻의 핀란드어 동사 'möristä'에서 .. 2022. 10.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