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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

제천대성이 천상 복숭아 먹고 영원히 늙지 않는 비법!

by 오하81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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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복숭아를 먹는 손오공

흐흐, 이 제천대성께서 말이지! 오늘은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바로 내가 그 빌어먹을 옥황상제 녀석 골탕 먹이고 불사의 몸까지 얻게 된 기막힌 사건이지! 풋, 생각만 해도 아주 통쾌하단 말이야. 자, 한번 들어보시라!

제천대성의 천상 복숭아 털이 작전! 불사를 얻다

그 늙은 옥황상제가 내 힘을 좀 꺾어보겠다고 천상의 귀한 복숭아 밭을 지키는 자리를 맡겼었지. 흥, 나를 겨우 말이나 지키는 하찮은 놈으로 안 거 아니겠어? 하지만 뭐, 덕분에 아주 달콤한 경험을 했지.

 

그 복숭아 밭은 정말이지 환상적인 곳이었어. 온갖 종류의 탐스러운 복숭아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데, 그 향기는 세상 어떤 꽃보다 달콤했다니까! 삼천 년에 한 번 열리는 쬐끄만 녀석부터 시작해서, 육천 년에 한 번, 심지어 구천 년에 딱 하나 열린다는 아주 귀한 녀석까지 있었지. 특히 그 구천 년짜리 복숭아는 말이야, 딱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사의 몸을 만들어 준다고 하더군! 이 제천대성이 그걸 그냥 지나칠 리 없잖아?

 

처음에는 나도 녀석 눈치를 보느라 꾹 참고 열심히 밭을 지켰어. 하지만 그 탐스러운 복숭아들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겠어! 결국, 가장 잘 익은 녀석 하나를 슬쩍 따서 맛을 봤는데… 이야! 그 맛은 정말이지 천상의 그 어떤 진미와도 비교할 수가 없었어!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온몸에 짜릿한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었지.

 

그 맛을 한번 보고 나니 도저히 멈출 수가 없더라고. 그 후로 나는 틈만 나면 복숭아를 훔쳐 먹기 시작했지. 처음에는 작은 녀석들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육천 년에 한 번 열리는 큼지막한 녀석들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웠어. 특히 그 구천 년짜리 불사 복숭아! 얼마나 귀한 녀석인지, 마지막 남은 하나를 내가 번개처럼 잽싸게 먹어 버렸지! 옥황상제 그 늙은 여우, 아마 그때 속이 부글부글 끓었을 거다, 큭큭.

 

나중에 다른 신선 놈들이 복숭아가 자꾸 사라지는 걸 눈치채고 난리가 났었지. 감히 나를 도둑으로 몰아붙이길래, 이 제천대성이 가만히 있을 수 없었겠어? 아주 신나게 하늘을 다시 한번 뒤집어 줬지! 덕분에 그 녀석들 혼쭐이 났을 거다.

불사신이 된 제천대성, 하늘을 뒤흔들다

그때 내가 먹어치운 천상의 복숭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제 내 몸은 그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불사의 몸이 되어 버렸지! 옥황상제 녀석이 아무리 군대를 보내 덤벼봤자 소용없어! 이 제천대성은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니까!

 

뭐, 결국 그 빌어먹을 부처 녀석한테 붙잡혀 오행산에 500년이나 갇히는 신세가 되긴 했지만, 그때 그 천상의 복숭아들을 실컷 먹어둔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 아니겠어? 생각하면 그때 복숭아 맛은 정말 꿀맛이었어! 역시 이 제천대성은 뭘 해도 스케일이 다르다니까, 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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