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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냥바(Inkanyamba)아프리카 2022. 8. 25. 12:26
인카냥바는 남아프리카 줄루족과 코사족의 신화 전설에 나오는 거대한 괴물입니다. 거주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피터마리츠버그 북부 숲에서 유래했고 그 주변 호위크 폭포 바닥에 있는 웅덩이에서 거주하며 무리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호위크 폭포 높이는 약 95미터이며 움제니강에 있습니다. 생김새는 전체적으로 장어 또는 뱀의 모습에, 머리가 얼룩말 또는 말과 같으며, 말의 갈기가 있고, 지느러미 또는 오리발이 있습니다. 다른 자료에서는 여러 개의 머리가 있다고도 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자라며, 다 큰 성체의 크기는 약 7.7미터 정도 됩니다. 인카냥바의 성격은 난폭하며 무자비하고, 기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분노하면 폭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카냥바는 짝을 찾기 위해 1년에 한 번 거대한 토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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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롬바(Ilomba)아프리카 2022. 8. 24. 23:09
오늘은 아프리카 신화에서 나오는 괴물인 일롬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롬바는 잠비아 로지족 신화에 나오는 흉악하며 파괴적인 힘을 지닌 바다 괴물입니다. 일롬바는 거대한 뱀의 모양 또는 사람 머리를 가진 뱀으로 묘사됩니다. 로지족의 사악한 주술사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롬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특정 의약품과 물의 혼합물을 만들어 나무껍질 위에 놓고, 다이커 영양의 뿔 5개를 옆에 배치합니다. 뾰족한 풀을 엮는데 약 38-45㎝ 길이와 2.5cm 너비로 만듭니다. 다이커 영양의 뿔을 엮어놓은 풀의 한쪽 끝에 위치하고 일롬바의 주인이 될 사람의 손톱 조각, 이마와 등 그리고 가슴에서 채취한 피와 마법의 힘이 있는 허브를 혼합물과 섞습니다. 혼합물 일부는 일롬바의 주인이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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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Trolls)유럽 2022. 8. 23. 14:43
트롤은 본래 스칸디나비아 민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물 중 하나이며, 최근 서구권 문화를 통해서 많이 친숙해 있습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유래한 이 괴물은 신들의 적으로서 잔혹하고 거대한 거인에서 영감을 받은 거 같습니다. 트롤은 우트가르드 산지의 특히 낡은 성, 높은 산, 깊은 숲에서 작은 가족 단위로 함께 산다고 합니다. 문명화 되지 않은 트롤은, 주민들의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살며 인간에 위험한 존재였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모양과 모습은 거인, 난쟁이, 머리가 두 개 이상으로 틀리지만, 대체로 못생기고 눈치가 느리거나 인간과 같은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스칸디나비아 민속 신화에서 트롤은 특별한 유형의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들은 고독한 존재로, 어떠한 형태의 사회 조직이 있습니다.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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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타노 오로치(ヤマタノオロチ)아시아 2022. 8. 22. 20:14
야마타노 오로치는 일본의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뱀입니다. 일설에는 신화에 나오는 괴물 중 가장 흉포하고 무서운 괴물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고사기에 따르면 머리가 8개 꼬리가 8개이고, 눈은 붉은 귀등과 같았습니다. 야마타노 오로치의 피부에는 이끼와 삼나무가 자라며, 8개의 언덕과 골짜기 사이로 뻗어 있을 수 있는 만큼 거대한 괴물이며 항상 온몸이 피투성이였습니다. 생김새는 용과 이무기의 중간 상태이며 외형은 유럽의 히드라의 모습과 비슷하게 묘사됩니다. 야마타노 오로치는 매년 이즈모 지역의 고시라는 곳에 방문하여 아사나즈치와 데나즈치 부부의 8명의 딸을 제물로 먹어 치웠습니다. 여 덞 번째 딸인 쿠시나다히메를 먹을 차례이며 스사노오가 쿠시나다히메와 결혼 조건으로 오로치를 퇴치하기로 합니다. 스사노오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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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자(三貴子)아시아 2022. 8. 21. 23:31
오늘은 일본 민속 신화에서 나오는 3명의 중요한 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삼귀자라고 하는데, 태양의 여신인 아마테라스, 폭풍의신 스사노오, 달의 신 쓰쿠요미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본의 초대 신인 이자나기가 죽은 아내인 이자나미를 구하려고 지하세계인 요미를 방문한 후 자신의 죄를 정화하기 위해 강에서 목욕했고, 왼쪽 눈을 씻었을 때 아마테라스가 먼저 나왔고, 오른쪽 눈을 씻었을 때 츠쿠요미가, 코를 풀고 씻었을 때 스사오노가 태어났습니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 일본의 고유 종교인 신토에서 나오는 팔백만 신들 중 최고위를 차지하는 여신입니다. 아마테라스는 "하늘에서 빛난다"라는 뜻이 있으며 보통 태양신, 농경신 등으로 불립니다. 기키(일본 신화 서적)에 따르면 아마테라스는 태양을 신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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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수에(Krasue)아시아 2022. 8. 20. 10:54
오늘은 동남아지역의 무서운 외형을 가진 언데드 유령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캄보디아 지역에서는 아하프, 라오스에서는 카수, 인도네시아에서는 쿠양, 리크, 베트남에서는 말라이라고 불리는 야행성 여성 유령입니다. 특이한 점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머리에 목 아래는 내부 장기가 보이는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 지역에서는 남자 외형을 지닌 유령인 "크라항"과 같은 지역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크라수에의 떠 있는 머리는 유령의 한 종류인 위스퍼와 같은 종류로 반딧불같이 발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발광하는 특성이 있는 이유는 거주하는 지역에 메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크라수에는 하체가 없으므로 땅 위를 부유하며 움직입니다. 머리에 목과 목구멍만 연결된 다른 예도 있습니다. 머리 아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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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루팔릭(QALUPALIK)아메리카 2022. 8. 19. 15:19
칼루팔릭은 알래스카 지역과 캐나다 북부의 이누이트족에서 유래하는 전설적인 생물입니다. 칼루팔릭은 칼루필루이트로 불리기도 합니다. 춥고 차가운 북극해에서 사는 인간과 같이 생긴 생물입니다. 머리와 팔다리에는 지느러미가 있으며 해초처럼 보이는 머리카락과 손과 발에는 물갈퀴가 있습니다. 비늘 모양의 울퉁불퉁한 피부를 가진 수중 인간이지만 성별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칼루팔릭은 유황 냄새 또는 달걀 썩는 냄새가 나며 오리털로 만든 옷을 입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물갈퀴가 있는 손에는 먹이를 잡고 찌를 수 있는 긴 발톱이 있으며 사냥용으로 사용됩니다. 이누이트 아이들을 납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마우틱(큰 주머니)을 가지고 다니며, 이것으로 납치합니다. 대부분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서 칼루팔릭은 아이들을 목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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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다바르(Shad'havâr)아시아 2022. 8. 18. 20:46
샤다바르는 중세 이슬람 즉 페르시아와 아라비아 민속에서 나오는 유니콘을 닮은 전설적인 동물입니다. 샤다바르 또는 아라스로 불렸습니다. 샤다바르는 로마의 가장 먼 지역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마 이 지역은 비잔틴 제국의 지역 즉 현대의 튀르키예 지역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숲과 일반 숲, 또는 정글과 사막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머리에 큰 뿔이 있으며 뿔 사이에 가지들이 약 42개가 있는데, 모두 속이 비었다고 합니다. 외형은 사슴과 동물인 가젤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샤다바르의 큰 뿔은 큰 가치가 있었을 때 때로 왕에게 선물로 바쳤으며, 바람을 통과해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나팔을 한쪽으로 치면 선율이 즐겁고 흥겨웠으며, 반대 방향으로 쓰면 사람을 눈물짓게 만드는 애절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