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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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모가미(付喪神): 낡은 물건에 깃든 영혼, 요괴인가 신인가?아시아 2025. 2. 7. 17:56
일본의 민간 신앙에는 오래된 물건에 영혼이 깃들어 요괴로 변한다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습니다. 이 요괴를 츠쿠모가미라고 부릅니다. 츠쿠모가미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인격을 가진 존재로 여겨지며 때로는 요괴로, 때로는 신으로 숭배받기도 합니다.츠쿠모가미의 유래와 의미츠쿠모가미는 헤이안 시대 후기부터 가마쿠라 시대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물건에도 영혼이 깃든다고 믿는 일본의 애니미즘 사상이 반영된 존재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오랜 시간'을 뜻하는 '츠쿠모'에서 왔으며, 99년 이상 된 물건에 영혼이 깃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츠쿠모가미의 특징다양한 모습: 츠쿠모가미는 특정 물건에 깃들기 때문에 그 모습은 매우 다양합니다. 주전자, 우산, 인형 등 일상적인 물건부터 악기, 갑옷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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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누키(狸, Tanuki)아시아 2022. 8. 11. 22:59
타누키(狸, Tanuki)는 너구리 모양의 변신하는 요괴입니다. 일본의 전래에서 나오는 요괴이며, 장난스럽고 유쾌하지만 속기 쉽고 정신없고 사납습니다. 변신을 하기위해서는 마법의 잎사귀를 사용해야합니다. 술을 아주 좋아합니다. 타누키는 강력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모양을 바꾸는 탁월한 변신 능력이 있습니다.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 이유없이 여행자들을 속이고, 그들의 돈을 훔치는, 사람들에게 장난 치는 것을 즐깁니다. 강력한 변신능력 외에도, 타누키는 필요에 따라 모양을 변화시킬수 있는 마법의 고환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행자의 배낭, 북, 뚜껑, 심지어는 우산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가끔, 타누키는 고환을 대장까지 올려 사람들이 찾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따로는 타누키가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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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かっぱ)아시아 2022. 8. 3. 16:11
갓파는 일본의 요괴입니다. 갓파의 외관은 아이와 같은 영장류이며, 머리의 정수리 부분에는 접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 접시는 평평한 원형이고, 물이 고여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이 고여있는 물이 말라버리면 갓파는 힘을 잃거나 죽는다고 합니다. 온 몸이 초록색이거나 빨강색이며, 입은 짧은 새의 처럼 부리가 있고, 등은 거북이와 같은 등딱지가 있습니다. 손발은 물갈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은 3개가 있다고하며, 체취에는 생선과 같이 비린내가 나며, 모습은 원숭이나 수달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위의 설명을 통해 이 요괴가 물과 친숙한 수중 요괴임을 알려줍니다. 갓파는 일본의 전래 민속 동화에 따르면 장난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에게 나쁜 짓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을의 공사를 돕거나, 자신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