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사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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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지배자 3신화의 괴물들 2022. 11. 18. 17:00
지난시간에 이어서 지하세계의 지배자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에레슈키갈(Ereshkigal) 에레슈키갈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지하세계의 여신이었습니다. 그녀의 통치 아래, 심판이나 처벌이 없었고, 오직 평등만이 존재했습니다. 그녀의 지배 아래 있는 모든 영혼은 평등했고, 심지어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였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지하세계로 가는 길은 돌아오지 않는 길이라고 불렸습니다. 그곳에서 죽은 영혼들은 7개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며, 자신들의 소유물 즉, 목걸이, 돈, 옷, 신발 등 모든 것은 빼앗기고 맨몸의 상태로 에레슈키갈의 영역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녀가 지배하는 세상은 죽은 자의 그림자가 진흙과 먼지를 빨아 먹는 어둡고 황량한 세상이라고 합니다. 에레슈키갈은 복수심에 불타는 여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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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타노 오로치(ヤマタノオロチ)아시아 2022. 8. 22. 20:14
야마타노 오로치는 일본의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뱀입니다. 일설에는 신화에 나오는 괴물 중 가장 흉포하고 무서운 괴물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고사기에 따르면 머리가 8개 꼬리가 8개이고, 눈은 붉은 귀등과 같았습니다. 야마타노 오로치의 피부에는 이끼와 삼나무가 자라며, 8개의 언덕과 골짜기 사이로 뻗어 있을 수 있는 만큼 거대한 괴물이며 항상 온몸이 피투성이였습니다. 생김새는 용과 이무기의 중간 상태이며 외형은 유럽의 히드라의 모습과 비슷하게 묘사됩니다. 야마타노 오로치는 매년 이즈모 지역의 고시라는 곳에 방문하여 아사나즈치와 데나즈치 부부의 8명의 딸을 제물로 먹어 치웠습니다. 여 덞 번째 딸인 쿠시나다히메를 먹을 차례이며 스사노오가 쿠시나다히메와 결혼 조건으로 오로치를 퇴치하기로 합니다. 스사노오는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