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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새들의 왕, 가루다(Garuda): 힌두교와 불교 신화 속 용맹과 지혜의 상징

by 오하81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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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힌두교불교 신화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거대한 새 모양의 전설적인 생물, 가루다(Garuda)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가루다힌두교불교의 신화에서 나오는 거대한 새 모양의 전설적인 생물입니다. 힌두교에서는 반신이자 신성한 생물로 취급됩니다. 신으로 대접을 받을 때는 용기와 힘의 신으로 여겨집니다. 불교에서는 황금 날개를 지닌 새로 나옵니다. 불교 미술에서 가루다는 앉아서 부처의 설법을 듣는 것으로 나오며 뱀의 천적으로 발톱 사이에 뱀을 쥔 채로 묘사됩니다.

가루다는 새의 왕으로 묘사되며, 그는 큰 날개를 가진 거대한 새의 동물 형태 또는 인간의 모습에 날개를 지닌 의인화된 형태로 묘사됩니다. 가루다는 일반적으로 어느 곳으로 가든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수호자이며, 항상 주변을 경계합니다.

 

날개를 퍼덕이면 천지와 지옥의 자전을 멈출 수 있으며, 힌두교의 삼주신 중 하나인 비슈누의 탈것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가루다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의 국가 휘장의 일부로 포함됩니다.

가루다위에 탄 비슈누(왼쪽) 가루다 이미지(오른쪽)

가루다힌두의 태양신인 수리야의 마차를 끄는 아루나의 신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루나가루다 모두 알에서 태어났는데, 힌두교의 리쉬(현인)인 카샤퍄에게는 비나타카드루라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자녀를 간절히 원했던 그들에게 카샤퍄는 각각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카드루는 천 명의 아들을 원했고, 비나타는 단 두 명의 아들만을 소망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카드루는 천 개의 알을 낳았고, 비나타는 두 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500년 후 카드루의 알에서는 천 명의 아들이 태어났지만, 아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비나타는 조급함에 첫 번째 알을 깨뜨렸고, 그 안에서 불완전한 모습의 아루나가 태어났습니다. 아루나는 어머니의 경솔함을 꾸짖고 두 번째 알은 부디 기다려달라고 간청한 후, 태양신 수리야의 마차가 되기 위해 떠났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비나타의 두 번째 알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부화했고, 그 안에서 강력한 힘과 용맹함을 지닌 가루다가 탄생했습니다. 속임수에 빠져 카드루에게 노예가 된 어머니 비나타를 본 가루다나가 형제들에게 어머니를 해방시켜 줄 것을 요구했고, 그 대가로 천상의 영약인 암리타(불사의 능력을 주는 신들의 음료)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루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범한 힘과 능력으로 신들과 전쟁을 벌여 신들의 왕인 인드라를 포함한 모든 신들을 무찔렀습니다. 인드라암리타 그릇을 가지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던 중, 비슈누가루다에게 자신을 태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루다의 용맹함과 헌신에 감탄한 비슈누는 그에게 자신의 깃발에 머무는 영광과 암리타를 마시지 않아도 영원히 살 수 있는 축복을 내렸습니다. 이에 가루다비슈누의 뜻에 따라 그의 탈것이 되기로 맹세하며 강력한 신과 영원한 동맹을 맺었습니다.

 

돌아온 가루다나가 형제들에게 암리타 그릇을 건네주었고, 그들이 몸을 씻는 사이 인드라의 아들인 잔타암리타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일부 신화에서 가루다는 태양을 가릴 정도로 거대하다고 묘사되며, 이야기처럼 모든 뱀들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힌두교에서 가루다는 힘, 보호, 그리고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상징하며, 불교에서는 지혜와 수호의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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