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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오르(Upiór)유럽 2022. 7. 28. 15:42
우피오르(Upiór)는 뱀파이어의 원형이며 슬라브 전설에서 나오는 악마입니다. 터기 민속신화에서는 ubir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어원은 불명하며, 대중 문화의 발달로 인해, 문학과 영화에서 나오기 시작하며, 뱀파이어로 취급되었습니다. 우피오르는 죽기 전에 저주 받은 사람이거나, 갑자기 죽은 사람 또는 시체가 회손된 사람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기원으로는 동물이 뛰어 넘은 죽은 사람이나 자살자, 희생자, 마녀, 세례 받지 않은 어린이 및 귀족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이 우피오르가 된다고 합니다.또한 지역 사회에서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들,, 빨간머리, 왼손 잡이, 절뚝거림, 한쪽 눈썹, 이중치아 또는 등에 큰 반점 또는 회색 표시가 있는 사람들이 잠재적인 후보로 여겨졌습니다. 때로는 수상하게 행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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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그리멘(Fossegrimmen): 물의 요정과 훔친 양고기의 전설유럽 2022. 7. 27. 10:57
포세그리멘은 스칸디나비아,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전해지는 독특한 수중 요괴입니다. 노르웨이어로는 'Grim', 스웨덴어로는 'Strömkarlen'이라 불리며, 민간에서는 물의 정령 또는 트롤로 여겨집니다. 전설에 따르면 포세그리멘은 폭포 아래, 알몸의 아름다운 젊은이 모습으로 앉아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음악이 아닌, 나무와 물의 소리를 담아내는 마법과 같습니다. 그는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일 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연주를 가르치는 데에도 능숙하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포세그리멘의 음악에는 위험한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그의 연주와 노래는 너무나 감미로워 여성과 아이들을 홀려 호수나 개울에 빠뜨려 익사하게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악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의 음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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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大天狗): 일본 신화 속 다채로운 존재신화의 괴물들 2022. 7. 26. 22:11
일본 신화 속 텐구는 단순한 괴물이 아닌,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지닌 매력적인 존재입니다. 까마귀를 닮은 괴물에서부터 인간에 가까운 현자에 이르기까지, 텐구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며 일본인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왔습니다.텐구의 기원과 다양한 모습텐구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별똥별이나 혜성의 긴 꼬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검은 날개를 가진 새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인간과 유사한 형태로 변화했습니다.가라스텐구: 까마귀와 같은 검은 날개를 가진 텐구로, 초기 텐구의 모습을 대표합니다.다이텐구: 큰 코를 가진 텐구로, 힘과 지혜를 상징합니다.아오텐구: 파란 피부를 가진 텐구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합니다.텐구의 성격과 능력텐구는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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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a sem Cabeça (머리 없는 뮬): 저주받은 존재신화의 괴물들 2022. 7. 25. 12:08
브라질의 어두운 밤하늘 아래, 숨 막힐 듯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뮬라라는 괴물입니다. 뮬라는 머리가 없는 검은색 또는 갈색의 노새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밤마다 마을을 휩쓸며 공포를 조성하는 존재입니다. 뮬라의 탄생, 저주의 시작뮬라는 교회의 사제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내려진 저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의 노여움을 산 이 여성은 밤마다 머리 없는 노새로 변하여 마을을 헤매는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밤이 되면 그녀는 불을 뿜으며 마을을 휩쓸고 다니고, 아침이 되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모든 기억을 잃는다고 합니다.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뮬라는 밤새도록 귀가 터질 듯한 괴성을 지르며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듭니다. 금빛 또는 은빛 발굽이 내는 쨍그랑거리는 소리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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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인(傲因): 중국 신화 속 괴물의 진실아시아 2022. 7. 24. 23:52
신화 속 괴물, 아오인중국 신화 속에는 기괴하고 흥미로운 생명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섬뜩한 존재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아오인입니다. 아오인은 중국의 고대 문헌인 『산해경』의 남산경에 등장하는 괴물로, 흉측한 외모와 잔혹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날카로운 발톱, 그리고 길게 늘어뜨린 혀를 가진 인간형 괴물로 묘사되며, 옷차림마저 낡고 해진 채로 묘사되어 더욱 흉측한 인상을 줍니다. 인간의 두뇌를 즐기는 괴물아오인은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깊은 산속이나 외딴 길을 홀로 걷는 여행자는 아오인에게 있어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었죠. 아오인은 인간을 잡아먹는 것을 즐기는데, 특히 인간의 두뇌를 맛있어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잔혹한 식성은 아오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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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스크: 죽음을 낳는 뱀의 왕(코카트리스)신화의 괴물들 2022. 7. 24. 23:49
바실리스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끔찍한 괴물로, 뱀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작은 왕'이라는 뜻의 바실리스크는 그 이름처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 신화 속에서 가장 무섭고 치명적인 존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탄생의 비밀바실리스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전설에 따르면, 바실리스크는 수탉이 낳은 알에서 부화한 뱀이라고 합니다. 즉, 반은 조류, 반은 파충류의 기묘한 형태를 지닌 괴물이죠. 이러한 기괴한 탄생 과정은 바실리스크를 더욱 신비롭고 두려운 존재로 만들었습니다.죽음을 부르는 시선바실리스크의 가장 무서운 능력은 바로 그 시선입니다. 바실리스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 대상은 즉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마치 석화된 것처럼 몸이 굳어버리고 생명을 잃는 것이죠. 이처럼 치명적인 시선은 바실리스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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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탄생의 비밀을 파헤쳐 봅시다!신화의 괴물들 2022. 7. 24. 23:46
켄타우로스는 윗몸은 사람, 아랫몸은 말을 한 몸에 지닌 신화 속 존재입니다. 신화 속에서 켄타우로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옛날 옛날, 테살리아의 왕이었던 익시온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올림푸스의 여왕인 헤라를 몹시 사랑했지만, 감히 그녀에게 손을 대려다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신들은 익시온에게 끔찍한 벌을 내리고, 그 결과 켄타우로스가 탄생하게 됩니다.켄타우로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익시온의 잘못: 익시온은 신의 아내인 헤라를 탐내다가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신들의 벌: 신들은 익시온을 벌하기 위해 구름을 헤라의 모습으로 만들어 속였고, 익시온은 속아 넘어가 구름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켄타우로스의 탄생: 익시온과 구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가 바로 켄타우로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