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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 카콜(Lou Carcolh)
    유럽 2022. 8. 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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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공격하는 루 카콜

    루 카콜(Lou Carcolh) 또는 카콜(Carcolh)은 프랑스 민속 신화에서 나오는 생물입니다. 털이 많은 촉수와 큰 껍질을 가졌고, 크고 끈적끈적한 달팽이 같은 뱀 모양의 생물로 묘사됩니다. 프랑스 남서부 레랑드 지역의 마을 중 하나인 헤이스팅스 마을 지하 동굴에 산다고 합니다.


    달팽이의 껍데기와 같은 거대한 등껍질을 메고 있으며 입을 항상 벌리고 있으며 입 주변 촉수는 몇 마일까지 뻗어 나갈 수 있고, 털이 많고 점액질로 덮인 촉수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햇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은 지하 동굴에서 쉬며 사냥하기 위해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 괴물이 무리를 지어 거주하며, 거주하는 동굴 근처에는 점성이 있는 점액을 땅 위에서 흔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흡사 함정과 같으며 마을 주민이 근처에 가게 되면 미처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촉수로 주민을 동굴 안으로 끌고 데려갑니다. 그다음 거대한 입으로 희생자를 통째로 삼켜 버립니다.


    헤이스팅스의 주민들은 스페인 침공 전에 많은 보물을 지하 동굴에 숨겼다고 합니다. 그들은 루 카콜의 존재를 몰랐고, 나중에 많은 사람이 보물을 찾기 위해 동굴로 찾아 떠났고, 흔적 없이 사라졌습니다. 루 카콜은 많이 움직이지 않지만, 그 촉수는 접근하는 모든 사람을 잡아끌고 갈 수 있습니다. 목격자 중 한명은 루 카콜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보았고, 괴물이 목격자를 발견하기 전에 가까스로 지하 동굴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주민들은 지하동굴의 입구를 막고 다시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서로 맹세했다고 합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용감한 상인이 루 카콜의 지하 동굴에 들어가 알을 훔쳤다고 합니다. 그는 호주 지역으로 여행할 때 루 카콜의 알을 가지고 갔지만, 알을 도난당했습니다. 알 중 하나가 항구 근처의 어두운 굴이 있는 언덕에서 부화해, 호주의 글렌헤이븐 지역까지 날아갔습니다. 리즈 홉이라는 숲에서 떠돌아다니는 거대한 육식성 달팽이가 생겨났고, 그 지역의 전설이 생겼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프랑스 헤이스팅스 지역 전통으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헤이스핑스의 주변 숲을 걷다가 긴 풀이 리본처럼 감겨 있고, 잎이 말 털같이 가늘고 갈색이면 루 카콜이 주변을 지나간 곳에만 자라는 특이한 풀로 그 주변을 밟으면 안 됩니다. 그 주변 땅을 밟으면 불행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루 카콜의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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