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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시대의 미스터리, 태자귀와 새타니에 대해 알아보자!
    아시아 2025. 2. 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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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혹시 태자귀와 새타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고려시대에 유행했던 귀신인 태자귀는 영양실조나 굶어 죽은 아이의 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의 혼령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아이의 혼령은 '새타니'라고 불립니다.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홀린다고 전해지는 태자귀와 새타니에 대해 함께 파헤쳐 볼까요?

    태자귀와 새타니, 너는 누구냐?

    태자귀와 새타니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 신앙으로, 굶어 죽은 아이의 혼이 원한을 품고 귀신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태자귀는 주로 신당에서 나타나며, 어떤 부인의 집에 들어가 "제자가 되어 드릴까요?"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이때 부인이 "그렇게 하라"고 대답하면 무당이 되고, 대답하지 않으면 태자귀가 붙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새타니는 '새를 탄 아이' 또는 '새를 받은 아이'라는 뜻으로, 어미에게 버림받아 굶어 죽은 남자아이의 원귀나 혼령이 들린 무당을 말합니다.

    태자귀와 새타니의 생김새는?

    태자귀와 새타니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생김새에 대한 묘사는 전해지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어린아이의 모습, 붉은 댕기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 창백한 피부와 헝클어진 머리 등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굶어 죽은 아이의 혼령이라는 설정 때문에 이러한 모습으로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태자귀와 새타니의 생김새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라 다르게 묘사될 수 있습니다.

    태자귀와 새타니와 관련된 이야기들

    태자귀와 새타니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양하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 태자귀의 저주: 굶어 죽은 아이의 혼령이 태자귀가 되어 마을에 저주를 내렸다는 이야기
    • 태자귀와 무당: 태자귀의 제안을 받아들여 무당이 되었지만 영혼을 빼앗겼다는 이야기
    • 태자귀 퇴치: 스님의 타이름에 감동하여 태자귀가 사라졌다는 이야기
    • 새타니의 저주: 굶어 죽은 남자아이의 혼령이 새타니가 되어 마을에 저주를 내렸다는 이야기
    • 새타니와 무당: 새타니의 제안을 받아들여 무당이 되었지만 영혼을 빼앗겼다는 이야기
    • 새타니 퇴치: 스님의 타이름에 감동하여 새타니가 사라졌다는 이야기

    이러한 이야기들은 태자귀와 새타니가 어린아이의 혼령으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한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자귀와 새타니, 미스터리한 존재

    태자귀와 새타니는 민간 신앙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므로,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굶어 죽은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두려움, 그리고 귀신을 숭배하고 퇴치하려는 믿음 등이 태자귀와 새타니 이야기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태자귀와 새타니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미스터리한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태자귀와 새타니가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태자귀의 저주: 붉은 댕기의 슬픈 복수

    고려 시대, 풍요로운 곡식과 따뜻한 웃음이 가득했던 작은 마을에 끔찍한 비극이 닥쳤습니다.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아이들이 속출했고, 그중에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어린 소녀도 있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아린'이었고, 그녀는 죽어서도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태자귀가 되었습니다.

     

    아린은 붉은 댕기를 손에 쥐고 밤마다 마을을 떠돌았습니다. 굶주림에 지친 창백한 얼굴로 사람들의 꿈속에 나타나 "나를 제자로 삼아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태자귀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아린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린의 원한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녀는 마을에 저주를 내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린은 밤마다 마을 사람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악몽을 선물했습니다. 사람들은 밤새도록 끔찍한 꿈에 시달렸고, 건강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린은 마을의 우물에 독을 풀었습니다. 우물을 마신 사람들은 하나둘씩 병들어 죽어갔습니다. 마을은 순식간에 죽음과 공포로 뒤덮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태자귀의 저주를 풀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유명한 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도 하고, 부적을 만들어 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태자귀의 저주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용한 스님을 찾아갔습니다. 스님은 태자귀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하며 마을을 찾아왔습니다. 스님은 태자귀에게 "너는 굶어 죽은 불쌍한 아이의 혼령이니, 이제 그만 사람들을 괴롭히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라"고 타이르며 위로했습니다.

     

    태자귀는 스님의 따뜻한 말에 감동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원한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린은 스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마을을 떠났습니다.

     

    태자귀가 떠난 후 마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건강을 되찾았고, 흉년도 사라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태자귀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해마다 아린의 제사를 지내며 그녀의 혼령을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태자귀의 이야기는 여전히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자귀의 붉은 댕기를 볼 때마다 굶어 죽은 아이들의 슬픔을 기억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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