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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라핌(Seraphim)
    천사와 악마 2022. 11.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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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핌 세라피엘 이미지

    지난 시간에는 천사의 9가지 유형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세라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세라핌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천사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시는지 찬양하고 예배하는 데 집중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직접 보냅니다.


    세라핌은 하늘에서 예배를 인도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순수한 사랑을 체험하는 기쁨을 기뻐합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 대해 말하고 노래합니다. 성경과 토라(모세오경)에서 하나님의 왕좌 주변을 날아다니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이여 전능하신 이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더라" 라고 외친다고 합니다.
    세라핌의 일부인 천사들은 진리와 사랑이 완벽하게 혼합된 하나님을 찬양하고 창조주로부터 피조물에 이르기까지 정의와 연민의 신성한 에너지를 반영합니다.


    "Seraphim"이라는 단어는 "타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인 "Saraph"에서 파생됩니다. 세라핌 천사들은 그들에게서 나오는 불타는 사랑에 불을 지피는 하나님에 대한 열정으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성경과 토라(모세오경)에서 사랑을 "거친 불꽃 같은 타오르는 불"로 묘사합니다. 세라핌이 강력한 사랑의 빛에 완전히 둘러싸여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순수하고 빛나는 사랑을 흡수합니다.

    카발라와 형성의 서


    유대교의 신비주의 사상을 말하는 카발라(Kabbalah)의 신성한 문서 중 하나인 형성의 서(Sefer Yetzirah)에는 베리아(Beriyah) 또는 창조의 세계라고 불리는 불 에너지가 가득한 곳에 산다고 합니다. 참고로 천상계는 4개로 나누어지며 아질루스, 베리아, 예지라, 앗시아의 순서로 나누어집니다. 천상계의 1번째 세계인 아질루스에는 거주하는 존재가 있지만 신성한 빛에 압도되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2번째 세계인 베리아의 천사들은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과 구별되는 존재임을 어렴풋이 인식한다고 합니다.

     

    천상계의 4개의 세계


    세라핌을 이끄는 대천사들은 세라피엘, 미카엘, 메타트론이있습니다. 세라피엘은 세라핌을 지휘하는데 가장 중점을 둡니다. 미카엘과 메타트론은 각각 모든 성스러운 천사들의 지도자, 신의 최고 기록 보관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서로 도움을 줍니다.


    세라피엘(Seraphiel)은 하늘에서 머물면서 다른 천사들을 이끌고 음악과 노래로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미카엘은 하나님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을 총괄하는 천사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자주 오갑니다. 불의 천사 미카엘은 더 큰 선의 힘으로 우주 어디에서나 악과 싸우며 인간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더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줍니다. 메타트론은 대부분 하늘에서 일하며 우주의 공식 기록을 보관합니다. 그와 그가 감독하는 다른 천사들은 기록하는 어떤 이들이라도, 그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쓰고, 행한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세라피엘(왼쪽)과 미카엘(오른쪽)


    세라핌 천사는 영광스럽고 이국적인 초자연적인 존재입니다. 종교 문헌에서는 불꽃처럼 찬란한 빛을 발산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각 스랍(세라핌의 단수)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쌍으로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두 날개를 사용하여 얼굴을 가리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직시함으로써 압도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활이여, 다른 두 날개는 그들의 겸손한 존경심과 순종을 상징하도록, 사용하여 발을 덮고, 남은 두 개의 날개로 하나님을 경배할 때 오는 자유와 기쁨을 나타내도록,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주위를 날도록 사용한다고 합니다. 세라핌의 몸은 사방이 눈으로 덮여 있어 끊임없이 하나님의 활동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 조각 및 종교 예술로 표현된 세라핌


    세라핌은 항상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습니다. 사도 요한은 신약 성경 요한 계시록 4:8절에서 스랍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 요한 계시록 4장 8절 -


    천사들이 하늘에서 대부분의 일을 하는 동안, 그들은 때로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임무를 위해 지구를 방문합니다. 지상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스랍은 미카엘로 인간과 관련된 영적 전투에 자주 참여합니다.

    성 프란체스코(왼쪽)와 성흔의 표시가 보이는 자화상(오른쪽)


    스랍이 지상에서 하늘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본 사람은 거의 없지만, 스랍은 지구의 역사 동안 때로 하늘의 영광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하늘 형태의 천사에 대한 가장 유명한 설명은 1224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수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경험하신 일에 대해 기도하고 있을 때 그에게 성스러운 흔적(stigmata wounds)을 준 천사를 만났을 때입니다.

     

     참고로 성스러운 흔적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할 때 몸에 생겼다고 전해지는 상처인데, 그리스도인의 몸에 저절로 나타나는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예수가 받은 상처와 유사한 상처를 말합니다. 오늘은 세라핌 천사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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