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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후는 중국 전설에 등장하는 용왕의 아들 중 하나이며 망천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조천후는 사슴과 비슷한 모습에 다른 많은 동물들의 특성을 가진것으로 묘사됩니다. 사슴과 같은 뿔에 낙타같은 머리, 고양이 같은 귀, 새우같은 눈, 당나귀 같은 입, 사자같은 머리, 목은 뱀같으며, 배는 신기로 같고, 비늘이 있는데 잉어와 같으며, 앞발은 독수리, 뒷발은 호랑이 같다고 외모를 묘사했습니다.
조천후는 용생구자 중 하나이지만, 용족의 천적이며 크기는 작지만 용과 싸우고 승리한 뒤 용의 뇌를 먹기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모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는 버릇이 있으며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은 신의 뜻을 전하고 백성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중국 천안문 앞 광장 남쪽에 두개의 돌기둥에 조천후상이 있다고 합니다. 황제의 해외 순방을 지켜보는데, 황제가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지 않으면 황제를 불러 정사를 처리하라고 했다 합니다. 광장 북쪽의 두개 돌기둥은 궁중에서 황제의 행적을 감시하고 궁에 오래 머물며 정사를 외면하면 황제에게 재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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