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가로막는 악마, 마라 파피야스: 불교 신화 속 번뇌와 유혹의 상징
마라 파피야스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주요 마신이자 마왕으로, 인간의 깨달음을 방해하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마라, 천자마, 마왕, 파순, 제육천마왕, 타화자재천왕 등이 대표적입니다.이름의 의미와 지배 영역산스크리트어로 **마라(Mara)**는 "죽이는 자", "악한 자"를 의미하며, **파피야스(Papiyas)**는 "이 이상 없을 사악함"을 뜻합니다. 이름 자체가 '사악의 화신'임을 드러내는 것이죠.마라 파피야스는 욕계의 최상층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Paranirmitavasavarti)**을 지배합니다. 타화자재천은 욕망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곳에 태어난 존재들은 다른 이의 즐거움을 자유롭게 자신의 즐거움으로 창조하여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
2022. 8. 10.